[베트남 오토바이 종단 여행 12]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동화같은 숲속 카페
1. 무이네에서 전망이 가장 좋았던 곳 Miếu Bà Vàng (Gành Mũi Né)




해안선을 따라 길을 가다가
문득 뭔지 모를 끌림으로 들어 온 곳 입니다.
이름모를 사찰이 하나 있고
길도 없는 곳에 해안선을 따라 크조 작은 묘비들이 쭉~ 들어서 있더군요
오토바이로 들어갈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곳이지만
봉달이 12호를 믿고 모레바닥을 박차며 들어가 봤습니다.

멋들어진 경관이 있더군요
물론 간혹 모레바닥에 오토바이 바퀴가 빠져서 조금 고생은 했습니다.
이번 여행중 아무런 생각도 없이 바다를 보며 쉴수 있었던 유일한 시간이 이 었던것 같습니다
Miếu Bà Vàng (Gành Mũi Né)
오토바이 여행자 이시라면 꼭 들려 보실만한 곳입니다









2. 마법같이 나타난 동화 같은 숲속 카페 Miếu Bà Vàng, Gành Mũi Né

해안선만 따라 계속가니 너무나 멋진 풍경이지만 또 지루해질때가 있더군요
중간에 숲 하나를 통채로 가로 질러가는 직선 구간이 지도에 보이길래 좀 돌아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 전혀 의도하지 않은 루트로 무작정 들어가서 만나지는 것들이 참 즐겁습니다.

숲길을 쭉 들어가고 있는데 갑지가 오른쪽으로 카페가 보입니다.
또 지나치치 못하고 잠시 들러 보기로 합니다
지도상에 나오지도 표시도 안되어 있는 숲속 같이 카페지만
젊은이들 에겐 나름 유명한가 봅니다
평일 낮인데도 손님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해먹에 누워 하늘을 쳐다본 광경입니다.
참 멋드러 지더군요
잠시 누워 하늘을 보며 잘 쉬어 갔습니다





오토바이로 이렇게 준비를 해와서 카페를 차리고 운영하는 모양입니다.

카페 끄트머리로 나가 보니 이렇게 해안선도 보입니다
없는게 없네요
한 한시간 가량 쉬다가 또 다시 출발해 봅니다.












비포장 도로를 만났습니다.
욕심을 내 다음 행선지까지 좀 멀리 잡았는데
베트남의 산은 정말 빨리 어두워 지더군요
빛하나 없는 해안선은 두시간이나 주파하는 것은
정말 도파민 풀충으로 터졌습니다.
다음편
3. 빛하나 없는 죽음의 해안선 야간 라이딩
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도파민이 터지는 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