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3 스타, 통조림 캔 [ 라 콜롬 La Colomb ]

마일리지 세계일주 12

 [ 라 콜롬 La Colomb ]

 

통조림 캔으로 유명한 남아공 최고의 식당 라콜롬을 다녀 왔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음식을 만드는 레스토랑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남아공을 방문하는 소위 미식가 라고 말할수 있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경험해봐야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너무나 유명한 완인 생산지 콘스탄시아 지겨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구글에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검색하면 케이프타운을 설명하는 설명란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어느 시점 남아공을 대표하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환영 음식 (Amuse-bouche)

둥지 위에 알, 거기에 꼽혀잇는 종이 빨대

식사 시작 전, 굉장히 유머러스한 아뮤즈 부쉬가 서빙됩니다, 

이 유머러스한 데코의 음식은 보이는 모습으로 응당 상상할 만한  식전주 인데 유자가 들어 있는 상큼한 맛의 음료가 들어있어

식전에 입맛을 돋구기 아주 좋았습니다. 

 

 

 

제임스 가아그의 환영문구

음식은 하나의 극이다, 우리의 쇼를 충분히 즐길수 있기를 소망한다 

제임스 가아그

라 콜롬의 현재 총괄 쉐프인 제임스 가아그가

각 테이블에 오늘에 환영인사를 적어 놓았습니다. 

이전 쉐프인 루크의 영향으로 전년도 까지 아시아 적 요리를 많이 선보였는데 

쉐프가 제임스 가아그로 바뀌며 재료는 여전히 동양적 요소가 많이 있지만 프렌치 요리쪽으로 성향이 바뀌고 있는것 같더군요

 

자 그럼 가장 혁신적이라 평가받는 동양적 재료에 프렌치 요리는 어떤 것인지 한번 같이 즐겨 보시죠.

식기 세팅, 커트러리 하나를 놓는대도 자신들에 자긍심이 있습니다.

와인은 페어링된 와인 코스로 주문을 했구요

남아공 특산 와인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빵과 샤퀴테리

이번 87일간의 세계일주 동안 

많지는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명성있는 식당들 몇곳을 돌아 봤는데 

그 어떤 곳보다 가장 화려한 샤퀴테리 였다고 기억합니다. 

빵뿐만아니라 같이 나오는 스프레드 또한 야생 멧돼지 초리조나 와규빌통들을 캐러멀화해 트러플 무스로 만들어 나오기도 하고

 

환상적인 스프레드

빵뿐만아니라 같이 나오는 스프레드 또한 야생 멧돼지 초리조나 와규빌통들을 캐러멀화해 트러플 무스로 만들어 나오더군요.

메뉴

 

라 콜롬의 상징같은 메뉴 튜나통조링 (Tuna Tin)

 

모든 라콜롬 방문자들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음식인 튜나 통조림입니다. 

서빙하는 것 조차 하나의 극처럼 

완벽했던 모든 써빙이 이 통조림을 줄 때만큼은

아주 무미건조하게 테이블에 살짝 던지듯 놓고 갑니다 

너무나 멋진 라콜롬식 에띠뜌드 였습니다. 

참치,간장,유자,고수,참기름

리얼 참치 통조림 처럼 보이는 용기에 

슈퍼마켓도 아닌 공장형 벌크 통조림 처럼 생긴 이 통조림은 

라콜름 그룹의 온라인 샵에서 빈 캔으로 판매가 될  정도로 상징 적인 아이콘이 됬습니다. 

평범한 참치 통조림 처럼 보이지만 

그 속은 완벽하게 섬세한 플레이팅이 된 참치 요리가 들어 있습니다. 

반전 있는 위트가 음식을 더 즐겁게 즐기게 합니다. 

 

멋드러 진 요리이기도 하고 

총괄 쉐크 제임스 가아그는 한 인터뷰에서 

[ 식당이 생기며 만든 첫 메뉴에서부터 서빙된 시그니쳐 요리이며 
손님들이 이 메뉴가 없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 ]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맛은 참치를 잘게 다져 콘피 형태로 만들어서 

위에 적인대로 참기름 고수젤 유자제스트  등을 넣어 참치의 신선함을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아보카도 퓨레, 절인 무, 오이 , 작은 허브 꽃 등을 사용해 색감과 식감까지 더해서 

훌륭한 한입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전장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메인디쉬가 오기전 

나이프를 고를수 있게 해줍니다. 

각져 있는 나이프가 드믄데 이뻐 보여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팔레트 클렌저 (Palate Cleanser)

코스 중간 쯤에 입안을 상쾌하는 만들어 주는 팔레트 클렌저가 나왔습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드라이 아이스 이용해 눈앞에서 차갑게 만들면서 눈앞에서 질소 시트러스 롤리팝을 볼수 있는 요소도 

멋드러지고 재밌었어요

 

주의 사항

위치를 검색하시고 찾아가실때 주의 하세요.

남아공에서 어렵게 라콜롬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당일 찾아갈때  '라 콜롬브 커피 로스터스(La Colombe Coffee Roasters) 와 이름이 유사하여

혼동하실수 있습니다 

택시를 부를때 장소를 잘못 언급하여 낭패를 보시는 분들이 가끔 있더군요

정확히 라콜롬 레스토랑 으로 검색하셔서 택시를 부르셔야 하루를 망치지 않게 되실거예요.

라 콜롬의 위치는 케이프 타운의 실버미스트 와인 에스테이트 (Silvermist Wine Estate)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콘스탄시아 넥(Constantia Nek) 정상에 위치하여 

콘스탄시아 와인 밸리, 폴스 베이(False Bay), 하우트 베이(Hout Bay)를 아우르는 멋진 전경을 보여줍니다. 

이전에 콘스탄시아 위트시흐 와인 에스테이트에 있었으나 근래 이전했습니다. 꼭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