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오토바이로 여행하는 40대 흔남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도록 할까 합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우리로 치면 서울 을지로 같은 오토바이 판매점 거리가 있다고 해서 출발합니다.
사실 어제 한번 이미 다녀 왔고 몇 가지 오토바이를 염두에 둔것이 있었는데
들었던 가격중 제가 제시하는 만큼 깍아진다면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고 출발 하기로 했습니다.
1. 오토바이 거리로

호치민 오토바이 상거 거리 주소는
288 Đ. Phạm Thế Hiển, Phường Rạch Ông, Quận 8, Hồ Chí Minh, Vietnam




맘에 들었던 오토바이가 있던 상가 간판과 오토바이를 찍어 뒀습니다.


그중에 구매한 오토바이는 이녀석입니다.
2. 예산은 120만동 그러나 언제나 우리는 그 이상을 한다

수수료가 없다는 VP 뱅크에서 2000만 동 정도를 미리 인출했습니다.

마지막 가게의 오토바이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조금더 깍아보려 사장님은 안깍아주려 신랑이를 하다가
[그래 안 깍겠다]
오일류를 싹다 교환해 주고 앞뒤 타이어를 갈아주는 조건으로 구매 하기로 했습니다.
혼다의 웨이브S 110 이라는 모델이구요
1200만동 우리돈 68만원 정도를 줬습니다


앞뒤 타이어를 모두 교체하고



백미러도 답니다.

오토바이 구매후 가게 점장님과 한컷 찍었습니다
제 모습이 이젠 완연한 아저씨네요. 이래서 점점 사진 찍기가 싫어 집니다.

3.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구매할땐 제발 페이스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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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일을 페이스북을 열심히 들여다 봤습니다.
헌데 제가 볼때는 딱 맞는 매물이 올라오질 않더군요
지역과 원하는 기종 수동이냐 스쿠터냐 세미 오토냐 등등
제가 원하는 컨디션과 거리가 다 있었습니다.
특히 날짜를 맞추는 것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구매를 하자마자 제게 맞는 오토바이들이 바로 속속 올라오더군요

확실히 제것보다 좋아 보이는데 이녀석은 350만동이나 저렴합니다
ㅋㅋㅋㅋ
폭망이네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여튼 큰건을 하나 해치우고
헛헛한 마음에 오늘은 좀 넉넉히 먹어보자 싶어
호텔 근처에 있던 일식집에 왔습니다.


이렇게 초밥셋트에
잔술 2잔 우동 하나

과하네요 35000원 이라니
조금 알딸딸 하게 돌아와 호텔에서 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아침을 먹고 저에 최애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습니다.


ㅋㅋㅋ
아침도 든든히 먹었겠다
외출을 하려고 주차장으로 갔는데 여러가지 하네요
4. 오토바이 경정비. 싸다싸!
오토바이를 꺼내려고 보니 뒷타이어에 바람이 없습니다
겨우 몇백미터 운행이 가능할것 같아
바로 근처에 정비소에 왔습니다..





점검을 해보니 이 오토바이는 구형이라 안에 주부가 들어가는데
주부가 너무 오래되서 공기 넣는 금속부분이 삭았다고 하더군요. 금액을 물어보니 7만동 우리돈 4000원이 조금 안되서
어제 오토바이를 산곳에 컴플레인을 걸기 위해 한시간을 왔다갔다 하느니 그냥 이곳에서 갈기로 했습니다


주부를 그냥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정비까지 해주는데 4000원 이라니
바가지 씨울것 같지 않은곳 같아 걱정되던 몇가지를 다 손보기로 합니다.



뒷타이어 주부 교환
엔진 스파크 교환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 1개 라이닝 교환
공임비 까지 해서 49만동 우리돈 26000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돈을 내고도 돈을 번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5. 베트남에서 쌀국수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하는 집 [갈비국수]
116 Đ. Nguyễn Thị Thập, Bình Thuận, Quận 7, Hồ Chí Minh 70000, Vietnam



오토바이를 고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나중에 꼭 가려고 저장해 두었던 갈비국수 집이 있어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잘 만들어진 갈비국수가 우리돈 6500원 입니다.
국수는 이집입니다. 강추하니 저장해 두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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