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제목대로 정의란 무엇인가를 논하는 책이며
정의란 무엇인가 결론 적으로
정의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언제든지"
라고 볼수 있다
이런 결론 도출로 인해
책에서 샌델은 진정 정의는 무엇이다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정의
곧 정의라 부르는 그것은 정의가 아닐 수 있으며
[ 시각에 따라 ]
어떤 때는 비겁한 것이 될수 있으며 어떤 때는 자신의 용기가 없어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일 예를 들어 고문은 인간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라고 말하면 이런 구절을 인용한다
보편적 인권을 믿는 사람이라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자는 아닐 것이다
모든 인간은 그가 누구든 어디에 살든 존중받을 가치가 있으며 단순히 집단적 행복의 도구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 |
라는 칸트의 정언명령중 하나를 말하며 또 하나의 역설을 주장한다
바로 고문의 순기능이다
(이때 추가로 함께 보았으면 하는 영화가 있는데 사무엘 잭슨의 "언씽커블"이다)
당신이 책을 정독하고 위의 영화를 보면 당신은 꽤 위험한 가치관을 가질지도 모른다
고문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필요에 따라 언제나 정의가 될수 있다. |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이 있을까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석학이라 불리는 샌델은
그것이 우리가 아는 정의라고 우기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말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인류로 살아가며 꼭 읽어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준 이 책은
현재 10주 넘도록 각 대형서점 및 인터넷서점에서 인문학 도서 베스트 1위를 차지 했었다.
C.S
책 내용 중에 자살에 대한 나와 같은 의견을 칸트가 같고 있었기에 실어본다
"칸트가 보기에 자살도 같은 이유로 정언명령을 위반한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목숨을 끊는다면 나를 고통 완화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단지 수단으로 이용되는 물건]이 아니다
내 안에 존재하는 인간성을 처분할 권리는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내게도 없다
자살이 잘못인 이유는 타살과 같다 사람을 물건 취급하면서
그 자체를 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둘 다 마찬가지다"
자살은 말그 대로 자신을 살해하는 것이다
슈사이 드
자살
자신을 살해하는 것
자살률 최상위 국가 중 하나인 나의 조국
일국의 대통령까지도 자신의 마지막을 자살로 택하는 나라
고인을 부끄럽게 하는 말일지는 몰라 매우 조심스럽지만
또 다른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지 모를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칸트의 말대로
자살, 즉 자신을 살해하는 사람들에게 사후에라도 법적 책임을 물어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자살을 자살한 그 사람의 업적이나 그 이유 때문에
그 자체가 명예가 될 수 없고 미화되어서도 안 된다
살인이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응당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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