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세계일주 21
공항 수하물에서 케리어가 망가졌을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세계일주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 받았습니다.
14만 마일을 모으면
지구를 한바퀴 돌스 있는 티켓을 줍니다.
물론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건 아니고 5대양 6대주를 한번씩 찍을수 있도록 6번 비행기를 탈수 있습니다
각 대륙에선 램트카를 빌리던지 국내선을 타던지 해서
알아서 여행하면 됩니다.
2022년 세계일주 보너스 프로그램이 패지되기 전 마지막 막차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일리지로 세계일주를 하는건 이제
옛기억으로 끝난줄 알았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을 하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아시아나의 세계일주 프로그램을 이용할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
옛 기억을 더듬어 세계일주 연재를 해보고자 합니다.
대한항공 소공동에서 여행시작일 120일전에 약 3일간의 스케줄 조정으로 예약을 마치고
이제 여행 시작 입니다
인천 공항에 왔습니다.
처음 인천에서 떠날때 찍은 사진입니다.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캐리어 부서졌을때 대처법
전 지난 20년 동안 대부분의 여행을 배낭을 매고 다녔습니다.
큰이유는 대부분은 개발 도상국있었에 도로 사정이 안좋고 보스여행도 마다 않았기 때문에 케리어를 짐칸에 실었다가 분실위험이 있어서
배낭이 더 편하더군요
그래서 케리어를 구매하긴 하지만
이번 87일간의 여행이 끝나면 또 다시 이 케리어를 더시 사용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디자인이 예쁘고 좋은 케리어 중에 가장 싼 것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더 좋은걸 구매 했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판단이었죠
그래서 구매한 88000원 짜리 케리어 입니다
첫 여행지가 뉴욕이었습니다.
뉴욕에서 총 세개의 호텔에 묶었는데 그중에 택시보다 걸어서 이동하는게 더 빠른 곳이 있었어요
세계 넘버원 교통체증 덕택이죠
빠른 걸음으로 15분 정도 거리였는데
이걸 케리어를 끌고 넘어가기로 했었죠
헌데 싸구려 케리어가 이 15분을 못 버티더군요
단 15분의 일반 도로 주행으로
ㅋㅋㅋ 여행 3일차 벌써 바퀴 윗부분이 금이 갔습니다
물론 다른 두명의 일행에 케리어는 멀쩡 했구요
이틀에서 삼일에 한번씩 비행기를 타는 여정의 반복이었는데
이건 비행기 10회차쯤 되었을 땐가
자물쇠의 힌지(걸쇠)가 튀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간 나날때마다 생각날때마다
저 흰지를 밀어 넣어주는게 일이었어요.
한 비행기 10회 차쯤 때의 사진입니다.
총 87일간의 여행
2~3일에 한번씩 비행기를 타는 와일드한 여정이긴 했지만
이건 심했죠
바퀴 4개중 정상 바퀴가 1개 밖에 없습니다.
내구도가 거의 끝나가고ㅜ있다고 느낄 무렵이였거을예요.
캐리어를 쌀때마다 두려움이 엄습해 오더군요.
여튼 세남아공에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가려고 짐을 실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보니
네개의 바퀴중 유일하게 정상이었던 바퀴가
ㅋㅋㅋ 드디어 완파
여기도 바퀴 추가 박살
헌데 사실.이 바퀴는 애진작에 부셔져 있긴 했었죠, 더 부서졌을뿐 .
이런 바퀴로 계속 여행을 하고 있었어요.
바퀴가 완팓힌 쪽은 케리어 본체도 쭉 찢어져 있네요.
아주 과관입니다.
속 안도 이미 너덜너덜합니다.
여튼 마지막 완파는 공항 수화물일때 이렇게 된거니
바로 해당 항공사 부스로 갑니다.
야 니네 이거 어쩔꺼야
케리어가 완잔 박살이 나버렸어
어 미안 맘이 많이 상했겠구나
너에겐 세가지 옵션이 있어
1. 돈으로 지불 해 줄까
2. 동급 새 케리어로 교환해 줄까
3. 만약 소중한 케리어면 우리가 수리를 해줄수도 있어
자 골라
ㅋㅋㅋㅋ
이정도면 사실 럭키비키죠
오히려 좋아
바퀴 세개가 이미 뽀새져 있던 케리어 였는데
새걸로 바꿔 준다니
여행을 계속 야 하나 바로 새걸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어 알았어 좋은 선택이야 5분만 기다려 줄래
그동안 부서진 케리어를 새 케리어로 교환해서 더이상 컴플레인을 걸지 않겠다는 서약서 하나만 써줘"
그래서 준 새 케리어
델시라는 나름 좋은 브랜드 입니다.
역시 케리어는 바퀴더군요
얼마나 잘 궁러 가던지....
이렇게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케리어 부셔졌을때
일화 입니다.
ㅋㅋㅋㅋ
여행이 참 다체롭고 좋네요
만약 히드로 공항에서 케리어가 부서지지 않았다면
이미 고장난 세개의 바퀴 덕에 남은 여행동안
케리어를 끌고 다니느 것이 아니라 거의 들고 다니다 시피하다가
끝내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새로운 캐리어를 구매 했을 겁니다.
여행에 잔 스트레스가 풀로 충전이 됬을탠데
정말 다행입니다. ㅋㅋㅋㅋ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 여행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런던에 간 오직 한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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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현시점 전세계 1등 레스토랑 [펫덕 The Fat Duck]
마일리지 세계일주 12펫덕 The Fat Duck영국 버크셔 브레이 하이 스트리트 SL6 2AQ 펫덕이란 레스토랑에 가기위해전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 코펜하겐에서 영국 런던으로 넘어 왔습니다.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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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세계1등 레스토랑이
바로 이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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